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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과

건축학과는 어떤 곳일까?

 

 

우리가 살아가는 집! 이 집을 짓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리고 집을 지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단순히 집을 지으려면 돈을 들고 건축사사무소에 가면 집을 지을 수 있다.

그러면 집을 짓는 직업을 가지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대학에서 뽑는 건축학과는 무엇일까?

 

 


 

 

1. 건축학과

 

우리에게는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알려진 건축학과에는 수지가 없다.

 

아니 건축학과는 사람이 살 집을 설계하는 학과다.

즉, 공간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학과라 할 수 있다.

 

과거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은 건축에서 떨어져 나와 건축디자인 전반과 건축의 역사 건축의 환경, 재료등에 배운다.

 

 

이 사진 한 장이 건축학과가 어떤 수업을 받는지를 보여준다.

 

건축학과는 책 보는 시간보다 무언가를 만들고 컴퓨터 앞에 앉아 고민하는 시간이 훨씬 길다.

 

한 학기에 두 번씩 진행하는 디자인 PT를 준비하기 위해 밤낮없이 과제를 하다 보니 화장한 사람도 잘 없는 건축학과는 수지가 있을 수가 없다고 봐야 한다.

6학점짜리 디자인 수업이 매 학기마다 끼어있어 듣고 싶은 교양을 들을 수도, 공강이 있기도 매우 힘들다.

 

책 보는 시간보다 고민하는 시간이 길다고 했지 책을 안 보고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다.

머리에 든 게 없고 보는 게 없으면 고민을 아무리 해도 머리에서 빠져나올 것이 없을 테니...

 


 

건축학과는 4년제, 5년제, 5년제 인증으로 3가지 정도로 나뉘어있다 할 수 있다.

이렇게 건축학과가 나뉘어져 있는 이유는 건축사협회의 건축사인증원과 연관되어 있다.

 

사실 건축학과를 가려하는 사람들은 집을 지을 수 있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서라 생각한다.

하지만 건축학과를 나와야 집을 지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건축사

건축사의 도장이 있어야 집을 지을 수 있다.

 

이 건축사라는 자격증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5년제 인증 대학 졸업 후 건축사 실무수련 3년이다.

5년제 인증 대학교를 졸업한 것이 아니거나, 건축사 실무수련 3년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건축사 시험을 칠 수도 없다....

 

그렇다고  건축사 자격증 시험에 응시한다고 다 붙여주는 것도 아니다.

 

2023년도 제2회 건축사 자격시험

 

응시자격을 갖춰도 합격률이 10%......

심지어 이 합격률도 많이 높아진 것...

 

 


 

 

앞서 건축사 실무수련 3년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취업을 할 때에도 대부분 건축사 사무소에 취업을 희망하게 된다.

 

2023년 올 해는 미연준 금리 인상과 두 건의 전쟁으로 건축도 엄청난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고로 신입 사원도 뽑지 않고 내년은 중견급 이상의 건축사사무소에서 20%의 직원 해고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들은 일단 회사에 들어가 건축사 실무수련기간을 빨리 채우길 바란다.

 

 


 

 

 

얕고 빠르게 건축학과가 어떤 곳인지에 대해 알아봤다.

 

개인적으로 대학에 들어가는 20살 이전에 자신이 평생 할 일을 찾아서 학과를 정한다는 게 너무 어려운 일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찾아보고 어떤 일을 할 것인지 정한 후 대학에 진학해야 할 것 같다.

 

건축사 자격을 취득하기 이전 건축 일은 들이는 시간에 비해 일이 편하다거나,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하지만 실무자들이 하는 얘기를 들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말이 있다.

 

건축일은 참 재미가 있다.

 

재미가 있고 보람이 있는 일을 원한다면!

그리고 나의 경우

덜 불안정한 예술을 배우고 싶다면!

 

건축학과에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당신이 졸업을 할 수 있다는 말은 아니다. 하하

 

다음에는 조금 덜 얕은 이야기로 찾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