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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 수리기능자 - 실측설계사보(문화재 수리기능자) 건축사 사무소는 건축의 가장 초기단계에건축물이 어떻게 지어질지 설계하는 곳이다.내가 알고 있는 건축사 사무소의설계 업무는 크게 세 가지다.건축주의 의뢰를 받아 건축 설계설계공모에 참가해 수상을 통한 건축 설계관급공사에 입찰이나, 수의계약을 통한 건축 설계건축주의 의뢰, 설계공모, 입찰 모두 건축사들이 치열한 경쟁에 시달리게 한다.모든 건축사들이 경쟁하기 때문에 경력이 적은젊은 건축사의 경쟁력이 떨어진다.그리고 사급 건축의 경우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고,경쟁 때문에 설계비를 깎아주며 울며 겨자 먹기로설계를 하는 일도 생긴다. 나는 다른 길을 선택했다.나는 국가유산실측설계 건축사 사무소에 다닌다.자격증을 하나 더 취득해야 해 진입장벽이 높지만,그게 장점이라 생각한다.그런 말이 있지 않은가. 나를 막았던 높은..
건축학과 프로그램 설치방법 - 3 라이노(Rhino) 가장 창의적으로 모델링할 수 있는 툴! 나는 라이노라고 생각한다. 라이노는 디자이너가 디자인 툴들이 불편해 직접 만들었다고 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런 만큼 디자이너 친화적이고, 머리에 생각하는 것을 제일 빠르게 그려낼 수 있는, 비정형적인 물체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소프트웨어다. 최고의 해체주의 건축가 자하 하디드가 디자인했던, 자하 하디드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가장 미래적이면서도 효율적인 디자인을 할 수 있는 산업디자인에서도 빠질 수 없는 프로그램. 게다가 이런 식으로 학기 말 마감을 가장 빠르게 후려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라이노라고 생각한다. (다만 학기말에 콘타를 만지고 있으면 큰일이 난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런데, 학생들이 사용하려 할 때! 학생용 무료 라이센스를 받으려 하다 ..
건축학과 프로그램 설치방법 - 2 레빗(Revit) 건축학과에 들어가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중 가장 효율적인 프로그램이 BIM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다. 외국에서 오신 젊은 교수님들은 BIM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외국에는 이미 CAD프로그램의 시대는 끝나고 BIM프로그램으로 집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아직 BIM프로그램을 많이는 사용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영구 프로그램인 ArchiCAD는 1개 라이선스에 1000만 원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가격을 자랑하며, 레빗의 경우에도 1년에 370만 원이라는 부담스러운 가격으로 도입 자체가 꺼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건축학과에 처음 들어간 대학생은 부담 없이 무료로 최신제품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그럼 지금 바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BIM프로그램인 레빗 다운..
건축학과 프로그램 설치방법 - 1 오토캐드(AutoCAD) 건축학과에 들어가면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그중 제일 먼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CAD프로그램이다. 필자도 사무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CAD프로그램이다. BIM(레빗, 아키캐드)의 사용이 활성화된 외국과 달리 아직 한국은 직접 그리는 CAD프로그램이 주를 이룬다. 사무실에서는 비용 부담으로 중국제 ZWCAD나 국산 CAD프로그램인 캐디안, ZYX캐드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더러 있고, 오토캐드의 구형버전 AutoCAD 2010등을 사용하는 곳도 있지만, 건축학과에 처음 들어간 대학생은 부담 없이 무료로 최신제품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일단 오토데스크 홈페이지에 들어간다. (오토데스크가 오토캐드를 제작한 회사 이름이다.) https://www.autodesk.co.kr Aut..
건축학과에서는 뭘 배울까? - 애플이 따라한 디자인 학교 바우하우스 - 2 애플의 주가가 하늘을 찌를 듯 올라가고 있다. 저번 시간에는 바우하우스의 역사에 대해 같이 찾아봤다. 이번에는 바우하우스의 가르침과 바우하우스에 영감을 받아 태어난 위대한 디자인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세계 시총 1위의 애플은 어떤 디자인으로 세계 1등이 되었는가? 어떻게 다들 맥북을 들고 스타벅스에 찾아오게 만들었는가 알아보는 시간이다 ㅎㅎ 얼마 전 바우하우스 100주년 역사라는 글을 본 적이 있다. 바우하우스와 100주년 역사와 아주 깊은 연관이 있는 회사가 하나 있다. 여기도 100년된 회사다 하하 우리에게는 그나마 면도기로 잘 알려진 회사 브라운이다. 맥스 브라운은 1921년 바우하우스 설립 2년 후 전쟁과 국제금융위기를 겪은 독일에서 브라운이라는 회사로 창업했다. 브라운은 제품들을 수리해 주는 ..
건축학과에서는 뭘 배울까? - 애플이 따라한 디자인 학교 바우하우스 - 1 몇 년도에 지어진 건물 같은가? 이 시절 한국의 동대문 거리 사진이다. 두 사진 모두 1925년 지금으로부터 99년 전 건물이다. 지금 한국에 지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건물이 이미 100년 전에 디자인되었다는 것이 놀랍지 않은가? 오늘은 건축학과가 사랑하는 바우하우스와 바우하우스가 디자인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찾아보자. 발터 그로피우스 이름부터 멋진 아저씨다. 얼굴도 잘생겼다.... 이 분이 바우하우스의 초기 학장이다. 장난스럽게 얘기하지만, 모더니즘 건축 4대 거장이라 불리는 분이시다. 심지어 이중에 바우하우스의 마지막 교장도 있다는 사실... 바우하우스는 건축, 미술, 공예, 포스터 디자인 등 예술 전반을 가르친 학교인데, 바우하우스는 공예 장인인 마이스터를 키우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리고 독일 공..
건축학과에 가면 어떤 컴퓨터를 사야할까? 셜록현준 유튜브를 보면 유현준 건축가가 이런 말을 한다.자기의 건축설계를 표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애들은 게으른 학생이구나... 일단, 건축학과는 뭔가 보여주는 것 없이 입으로만 떠들 수 없는 학과다. 보이는 것이 전부 일지도 모른다. 유현준 교수님이 말하는 게으른 학생이 되지 않으려면, 표현하는 능력이 있으려면! 컴퓨터를 먼저 사야 한다.... 돈 만 축내는 대학생인 것도 서러운데 불필요하게 너무 큰돈까지는 나가지 않도록 얼마짜리 컴퓨터를 골라야 하는지 디테일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자!컴퓨터 구매에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로는 데스크탑이냐, 노트북이냐 이 두 가지다. 둘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노트북과 데스크탑 아주 어려운 선택이다. 그래서 선택이 쉬워지도록 좀 도와주려한다.(😂😂) 대학생 언니,오빠들(..
건축학과에서는 뭘 배울까? 저번에는 1. 건축학과가 어떤 곳인지? 2. 취업은 어떤 곳에 하는지 3.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은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알아봤다. 그러면 요즘같이 유튜브나 인터넷 강의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사는 우리가 등록금까지 들여가며 꼭 대학에 갈 필요가 있을까? 건축학과에 처음 가면 건축학개론 수업을 듣게 된다. 영화처럼 수지와 함께 숙제를 하지는 않지만, 건축학에 대한 기본 소개를 하는 수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고등학교 수업과는 사뭇 다른 글쓰기에 대한 기초와 여러 교양교육 등도 듣는다. 요즘은 chatGPT에 밀려 쓸모없는 능력이라 말이 나오기도 하지만, 모든 시험이 "네가 아는 걸 전부 다 적어봐"라고 말하는 것 같은 서술형 시험이라 글쓰기 수업이 많은 도움이 된다. (AI가 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