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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다이어리의 갈피에서 삼년전에 그린 그림을 찾아낸다. 지금은 바뀐 더테이블에서 내다본, 지금은 없어진 이끼의 그림이다. 이제는 없는 풍경. 그러나 그 풍경을 그리던 시간은 남아있다. 납작하게 눌려서 남아있다.

벽에 붙이고, 또 하나의 창으로 삼는다. 내게는 창이 필요하다. 좀 많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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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휘발성고양이